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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245회에서는 허리가 직각으로 굽은 아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허리 굽은 남자
순간포착으로 날아온 간곡한 도움 요청. 함께 보내온 사진 속엔 허리가 직각으로 굽은 한 남성과 어머니로 보이는 한 여성이 함께 있었다. 불편한 자세로 매일 몇 시간씩 산책을 한다는 이들을 만나러 경상남도 김해시로 달려갔다. 사진 속 장소에 어김없이 나타난 이재영(37세) 씨의 상태는 한눈에 봐도 심각했다.
8년 전 어느 날, 갑자기 굽기 시작했다는 허리. 여러 병원을 다니며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허리를 고칠 수 없었다. 29살이란 젊은 나이에 나타난 이상증상. 게다가, 밤이면 통증과 경련을 호소한다. 양반다리조차 어려워 집 안에서는 의자에 앉아 생활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아들의 몸이 더 굳을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매일 산책에 나섰다는 것. 그런 재영 씨를 도와줄 방법을 찾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듣게 된 놀라운 이야기. 재영 씨의 허리가 굽은 원인과 다시 허리를 펼 수 있을지를 순간포착에서 함께 만나보자.
치매 엄마의 노래
경북 구미의 한 요양원에 노래를 잘하는 할머니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그곳에서 아흔이 넘은 할머니를 만났다. 제작진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는 할머니. 알고 보니, 15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다.
자녀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중증 치매를 앓고 있지만 노래 가사는 틀리지 않고 정확히 부를 수 있다. 확인 결과, 애창곡들의 가사를 정확히 부르는 할머니. 치매임에도 어떻게 노래 가사를 또렷하게 기억하는 걸까?
언제나 노래와 함께였다는 부부. 특히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노래를 자주 불러줬다. 그때마다 행복했던 할머니. 하지만 15년, 갑작스럽게 남편이 세상을 떠났고 그 빈자리가 너무 컸던 탓일까. 얼마 못 가 할머니에게 치매가 왔다. 흐릿해지는 기억 속 남편에 대한 기억만큼은 또렷하게 기억하는 할머니. 그 사연을 순간 포착에서 확인해 보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9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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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정민규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