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철 기자] 미국 타임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정됐다. 연예인으로 단독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1세기 최고의 팝 스타‘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팝 가수이다. 올해 전 세계를 돌며 음악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만 20개의 도시에서 총 53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렇게 벌어들인 공연수익이 10억 달러(약 1조 2,944억 원)를 돌파하여, 역대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고 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으로 발생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대단한데, 이를 뜻하는 신조어 ‘스위프트노믹스‘까지 생겨났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공연당 약 1,300달러(약 168만 원)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에서는 단 이틀의 공연으로 호텔 수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하고, 오하이오주 전체에서 9천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한 번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다.
이번 주 337회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움직이는 대기업, 테일러 스위프트가 만들어내는 미국 경제효과를 살펴보고 전문가와 함께 다각도로 분석한다. 12월 16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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