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HLB(에이치엘비)(028300)가 주말 시장에서 하한가로 마감했다.
HLB는 17일 금요일 장에서 28700원이 떨어진 67100원으로 장을 마친 것이다. HLB는 전일에 비하면 29.96%나 떨어졌다.
HLB가 대폭락한 것은 간암 치료제 승인 문제 때문이다.
사측이 유튜브를 통한 승인 불발이 공식화 된 후 가격은 하락했다.
HLB는 실망매물이 급하게 쏟아져 나왔다. 8개 계열사 종목 모두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HLB로 시작되는 이름은 모두 하한가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VI가 발동되기도 했다. 급격한 장변화에 VI가 발동된 것이다. 이는 얼마나 급박했는지를 말해준다.
주식 VI는 'Volatility Interruption'의 약자이다. '변동성 완화장치'라고 부른다.
개별 종목의 주가가 급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다.
HLB가 월요일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사실상 관건이다. HLB 측은 기 약속한대로 추가로 설명을 내놨다.
Final Review 때 언급되지 않은 문제가 통보되어 온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심사기간 10개월 동안 세 번의 리뷰가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리뷰일인 3월 25일에는 50명이 넘 는 FDA 각 분야 임직원들이 모여서 마지막 리뷰를 한 자리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조차 특별한 이슈제기가 없었습니다.다만 참고하셔야 할 것은 FDA 신약 심사팀과 CMC팀은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리뷰에서 문제제기가 없었던 것은 ‘CMC를 제외한 모든 부분’인 것이며, CMC 실사에 대한 진행사항은 항서제약만이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사측은 "즉 저희는 ‘Final Review + CMC 결과에 대한 항서제약의 통보내용'을 종합하여 승인을 자신하였던 것이 고, 항서제약의 CMC 자료는 항서의 영업비밀에 속하기에 우리가 볼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여전히 항서제약은 “CMC에 문제가 없으며, FDA로부터 구체적으로 지적 내용이 오기전까지는 CMC의 어떤 문제 인지조차 알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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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