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현인이 부른 꿈속의 사랑을 박창근은 박창근만의 장르로 소화해 냈다. 가을밤 정취에 딱 어울리는 노래를 부른 것이다. 품격있고 감미로운 음색은 잊었던 감성을 자극하고 꿈속에서 사랑을 현실화 시켜준다. 그야말로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사랑스런 음성은 달달하고 아련하게 가슴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다. 마력의 음색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노래는 박창근의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강혜연이 부른 꿈속의 사랑은 동료가수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고급스럽고 매력있는 중저음의 보이스로 꿈속의 사랑을 호소하는 마음은 잔잔하면서도 심금을 울려준다, 이 노래를 들은 일부 팬들은 누군가 보고 싶다면서 아련히 접혀있던 추억의 일단들을 뽑아 올렸다. 노래부르는 에튀투드부터 가사를 흡인하는 가창력은 혜연컬러로 물들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띵곡을 멋진 무대로 보여줬다.
나영의 꿈속의 사랑은 그녀 특유의 리듬감을 느끼게 해 준다. 가슴을 후벼파는듯한 보이스는 매혹적이고도 상큼하고 싱그럽다는 평가까지 듣는다. 나영이 부를 때 삼라만상을 담은 표정과 몸짓은 묘하게도 하모니를 이룬다. 한 팬은 음색깡패라는 말로 나영의 노래 솜씨를 칭찬했다. 표현력이 특히 뛰어나 노래를 듣는데 맛깔이 나게 하다는 것이다. 나영의 밝은 에너지가 추억을 돋게 한다는 것이다.
한편 박창근과 강혜연 나영은 9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박창근은 남자가수상 8위에 올라 있다. 강혜연은 네오스타상 12위에 랭크돼있다.
나영은 같은 시각 여자가수상 14위이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강혜연 가수님의 무대는 언제나 진심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