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EBS 추석 특집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8일 13시 45분에 방영된다.
바람과 함께 사리지다(Gone with the Wind)는 마가렛 미첼의 동명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남북전쟁이 배경인 영화이다.
할리우드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으로 1939년에 제작됐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그 유명한 말인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 법(Tomorrow is another day!
이라는 말이 나온 영화이기도 하다. 이 대사는 영화중에서 여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가 하는 말이다.
레트와 스칼렛의 사랑을 남북전쟁이라는 배경에 담아 로맨스와 서사를 담아낸 대작 중에 대작이다. 뜨거운 사랑과 그 만큼 뜨거운 증오를 두 남녀는 보여준다. 가슴벅찬 로맨스가 비극으로 바뀌기도 하는 운명의 얄굿음도 드러내 준다. 클라크 케이블과 비비안리가 주연을 맡아 당시에도 화제가 됐었다고 한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레슬리 하워드 등이 출연했다. 러닝타임이 3시간42분으로 매우 긴 편이지만 영화 내용이 흥미가 있어 시간이 순삭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57년 수도극장과 국도극장에서 개봉했다. 감독은 빅터 플래밍 감독이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10개부문을 휩쓸었다. 여우주연상에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은 비비언리가 수상을 했다. 여우조연상에는 해티 맥대니얼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해티 맥대니얼은 흑인 배우 최초였기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티 맥대니얼은 이 영화에서 유모로 나온다. 빅터 플레밍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다.
이하는 추석특선영화 시간표
*18일 (수요일)
KBS1 추석 특선영화 ‘헬로우 고스트’ 12시 10분
EBS 추석 특집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부’ 13시 45분
TV최초 MBC 추석 특선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20시
SBS 추석 특선영화 ‘서울의 봄’ 20시 30분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