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보라빛 엽서(원곡 설운도)를 부른 스타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황영웅이 부른 보라빛 엽서는 감미롭기 그지없다. 달콤한 저음이 마치 초콜릿같이 달달하다. 눈물로 얼룩진 감성 조차도 매우 아름답게 느껴진다. 인천콘서트에서 부른 보라빛 엽서는 마치 손글씨로 하나 하나 꼭 눌러쓴 정성어린 글씨같이 머리속에 박힌다. 매혹 그 자체이며 감미롭고 아름다운 영혼의 목소리에 울컥 가슴이 매여 온다는 것이다.
임영웅은 보라빛 엽서를 TV조선 미스터트롯1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불렀다. 이 노래는 임영웅의 가치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조약돌을 던지듯 심금을 일렁이게 하는 목소리라는 자막이 어울린다. 원곡자인 설운도도 설레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자세를 보일 정도 였다. 차분하면서도 감성의 끝판왕을 보여준 아름다운 보이스는 임영웅 장르를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박서진이 부른 보라빛 엽서에는 가을의 사연이 담겨 있는 듯하다. 설렘을 주는 보이스에 매료된다는 팬들이 많았다. 고급의 상큼함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팬은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마음이 보라보라 해 진다고 감상을 적기도 했다. 가을을 노래하는 애잔한 감성은 고요한 음정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이다. 또한 곱게 가슴을 울렸다는 것이다.
한편 세 스타는 10월 네티즌 어워즈 남자가수상에서 각각 활약하고 있다. 14일 현재 황영웅은 남자가수상 1위에 올라 있다. 박서진은 남자가수상 15위이다. 임영웅은 20위에 올라 있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