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기자] 서울시가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서울 대중교통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범사업 3개월 만에 100만 장이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충전 756만 건, 활성화 카드 수 70만 장, 일 평균 사용자 수 60만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중 7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월 약 3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승용차 이용을 줄여 연간 약 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기후동행카드가 교통정책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적, 경제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25년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오세훈 서울시장 유튜브 갈무리.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501/483400_293859_82.png)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1주년을 기념해 '기후동행카드 생일축하 우수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365명에게 치킨과 콜라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월 21일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사용 가능 지역과 운송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중 성남과 의정부 지하철에 적용할 예정이며, 한강 최초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할인 혜택도 강화되어, 다자녀 부모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할인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는 다자녀 부모 및 저소득층이 대중교통을 월 4~5만 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문화시설과 연계를 통해 기후동행카드가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년간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복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으며, 앞으로는 수도권 주민 모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