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메리츠금융지주가 작년 한 해 동안 2조3천33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수치로, 메리츠금융지주는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이익을 내는 쾌거를 이뤘다. 회사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리츠금융지주의 매출액은 46조5천745억원, 영업이익은 3조1천88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16조원에 달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4%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으로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2% 증가한 1조7천105억원으로 역대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매출은 11조5천578억원, 영업이익은 2조2천952억원으로 각각 6.4%와 9.0% 늘었다. 보험 부문에서는 장기인보험 중심의 수익성 확보 전략과 일반보험의 약진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5천336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도 작년 영업이익 1조549억원, 당기 순이익 6천96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이후 2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질의 빅딜을 통해 기업금융 실적을 개선하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 증가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올해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며, 2∼3년 내에 연결 당기순이익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5 회계연도에도 5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작년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을 통해 53.1%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2026년 이후에도 수익성 높은 투자기회나 대규모 인수·합병(M&A) 기회를 저해하지 않는다면 50% 이상의 주주환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