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찰이 전국적으로 '갑호비상'을 발령하며 철저한 경비 체제를 구축했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로,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발령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종로 일대에 기동대 110여 개 부대, 약 7,000명을 배치했으며, 한남동과 여의도에도 각각 30여 개 부대, 20여 개 부대가 투입됐다. 전국적으로는 기동대 338개 부대, 약 2만 명의 경찰력이 배치됐고, 이 중 60% 이상인 210개 부대, 약 1만 4,000명이 서울 지역에 집중됐다.

탄핵 찬반 양측이 철야 집회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 주요 지역에 경찰관을 촘촘히 배치했다.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역 인근 환풍구는 철조망으로 둘러져 있었으며, 주요 시설 앞에는 경찰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헌법재판소 일대는 특히 삼엄한 경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은 헌재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싸 시위대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통행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재판관 신변 보호를 위한 경호팀도 추가 배치됐으며, 헌재 인근에서는 검문검색이 강화돼 위험 물품 반입이 철저히 차단되고 있다.

경찰특공대가 헌재 청사를 보호하고 있으며, 기동대는 캡사이신과 장봉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헌재 일대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드론 비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불법 비행 시 전파 차단기 등을 통해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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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