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발생한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유심(USIM) 해킹 사태에 대해 정부와 SK텔레콤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2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사고는 SK텔레콤이 쳤는데 피해는 왜 오롯이 고객들의 몫이어야 하나"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SK텔레콤이 언론을 통해 유심 무상교체 방침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고객들에게는 이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요한 순간에 책임을 회피하는 SK텔레콤의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수석부의장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미국으로 출국한 것에 대해 "국민에 대한 책임 방기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귀국해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윤건영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에 140시간이 걸린다"며 국민들의 불편을 지적하고, 이를 극단적 무책임으로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로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청문회에서 SK텔레콤의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국혁신당의 차규근 정책위의장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SK텔레콤과 정부가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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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