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의 신속한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남 지역의 한 재선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의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조해진 전 의원의 단일화 협상 촉구 글을 공유하며 "도대체 무엇이 중한가"라고 언급, 신속한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지지했던 인물로, 주민들의 원성을 전하며 "사심으로 딴짓하면 결단하겠다"며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는 김 후보가 한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응하지 않을 상황을 가정해 강력히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진의원을 포함한 10여 명의 의원들도 "죽느냐 사느냐의 순간", "분열은 필패"라며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 김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동혁 의원도 의총 개최를 요청했다. 4선 의원 11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내부의 이러한 압박은 김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한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속도가 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풀이된다. 경선 국면에서 단일화에 적극적이었던 김 후보가 정작 후보가 된 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지도부는 저녁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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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