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웹소설과 웹툰 업계에서는 괴담 장르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웹소설 '괴담출근'은 단 6개월 만에 1.6억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작품은 평범한 직장인이 괴담 세계에 빠져든 후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위키' 형태의 괴담 세계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괴담출근'은 지난해 11월 정식 연재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고, 이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지금까지 연재된 판타지, 현대, 무협 장르 웹소설 가운데 최단 기록이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통제구역관리부'와 '44교시 생존 수업' 같은 웹툰들도 괴담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통제구역관리부'는 회사 내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지는 통제구역을 관리하는 팀의 이야기를 다루며,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해진다는 설정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44교시 생존 수업'은 학교가 정체불명의 검은 원에 빠지며 학생들이 괴물을 피해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두 작품 모두 스릴러 장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괴담 웹소설과 웹툰은 기존의 공포물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정 시간이나 패턴을 파악하면 안전한 '규칙 괴담'을 공통으로 내세우고 있어 게임 시스템에 익숙한 독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들이 괴담 세계의 질서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2차 창작을 할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웹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괴담은 원래 인터넷상에서 불특정 다수가 창작하고 공유하며 즐기는 문화였다"며, "이러한 괴담 웹소설과 웹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독자들이 기존 에피소드를 비틀거나 아예 재창작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독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제공하고 있다. 괴담 장르의 이러한 흥행은 앞으로도 웹소설과 웹툰 시장에서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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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