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22일간의 치열한 유세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를 포함한 7명의 대선 후보들이 6월 2일 선거 전날까지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정치권은 이번 대선 초반 구도를 '1강 1중 1약'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으며, 전통적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김문수 후보가 역전을 노리고 있다.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이준석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러 있지만,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논란을 기회로 삼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곳을 '빛의 혁명'의 상징으로 삼아 '내란종식'을 통한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으로 규정하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어 경기 성남, 화성, 대전 등을 돌며 반도체와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민생을 강조하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며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경부선을 따라 서울, 대전, 대구, 울산, 부산을 훑는 유세를 통해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의 강세 지역인 호남을 방문해 청년과 미래 세대 정책에 집중하며 '젊은 보수'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이공계 출신이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내게 최적의 장소"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선을 그으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각 후보들은 앞으로 남은 유세 기간 동안 자신만의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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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