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기후위기라는 중요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후보들은 각자 독창적인 기후위기 대응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미래세대를 위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현 정부가 2036년까지 28기를 폐쇄할 계획을 넘어서는 이 후보의 계획은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전부를 폐쇄하는 것이다. 그는 또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태양광·풍력발전의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바람 연금' 확대 및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개편하고, 관련 부처와의 '기후재난 통합 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기후변화 적응형 인프라 및 도시계획 정책을 강화하고, 기후재난 예측 및 조기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아울러, '세계 1위 원자력 기술로 에너지 강국을 실현하겠다'며, 대형 원전 6기의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국형 소형 원전'(SMR)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035 NDC' 목표치로 70% 감축을 명시하고, 2035년 탈석탄 선언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60% 달성, 내연기관 자동차 신규 판매 중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후위기 정책은 이번 대선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후환경단체들이 구성한 프로젝트 그룹 '기후정치바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후시민'이 5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정치적 참여와 정책 요구 활동에 적극적인 유권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23일 제2차 후보자 토론회의 주제로 '기후위기'를 포함시켰으며, 이는 각 후보의 기후위기 대응책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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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