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에서 달러를 공급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유럽 내 은행들에 달러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 감독위원들은 유럽 은행들의 대차대조표를 평가해 달러 자산 대출에 대한 노출을 줄일 것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유로존 은행 자금의 약 17%가 미국 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EC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 달러 유동성 부족 시 달러를 공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위 및 무역 관계 문제제기 이후 연준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기준금리 인하 문제로 해고하겠다고 위협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월 의장은 통화 스와프를 통해 글로벌 달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부흐 ECB 감독위원장은 유럽의회에 출석해 유럽 은행의 유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CB의 이러한 조치는 유럽 금융시장이 미국의 정치적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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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