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인해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의 공격으로 최소 39명이 사망하고 220명이 넘게 부상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 비영리단체 PMRS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AFP 통신은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민방위대를 인용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120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인명피해 수치는 매체마다 다르지만, 구호품을 받으러 온 비무장 민간인들이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 목격자에 따르면, 가자지구 주민 수천 명이 배급소 근처에 모여들자 이스라엘 탱크가 나타나 포격을 가했다. 구호대원들은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지역에 접근할 수 없어 주민들이 수레로 부상자를 운반해야 했다고 전해졌다. 사상자들은 칸유니스의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인도주의적 물품 배급소 내에서의 공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포 사실 자체는 명시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칸유니스 지역에서 테러리스트 수십 명을 제거하고 테러 인프라를 해체했다고 발표했다.
GHF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과 민간단체가 가자지구에 전달하는 구호물자를 하마스가 빼돌리거나 탈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단체로, 지난 3월부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GHF를 통해 구호물자를 배포해왔다. 그러나 배급 첫날부터 혼란이 발생하며 이스라엘군의 경고사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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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