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란이 미국에 의해 핵시설을 폭격당한 이후, 러시아와 긴급 회동을 갖기로 했다.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23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한 상황에서 이란이 튀르키예와 러시아를 통해 대책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의 공격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며 비판하고, 이로 인해 지역과 세계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즉각적인 공격 중단과 정치적·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가 이번 사태에 대해 대응해야 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명확한 입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새로운 전쟁으로 끌어들였다며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가 평화주의자로 등장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에 새로운 전쟁을 시작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 하원 국가두마의 레오니드 슬루츠키 외무위원장 역시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하며, 이번 사태가 중동을 넘어 전 세계로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슬루츠키 위원장은 이란의 보복이 불가피할 것이며, 이러한 상황이 제3차 세계대전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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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