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감행된 21일 밤 백악관 상황실의 회의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백악관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빨간색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에 붉은 넥타이를 착용한 채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앉아 있었는데, AP통신은 이 두 사람의 의견이 이란 공습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존 랫클리프 CIA 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가까이에 자리했다.
회의 장면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 중앙에 앉아 있는 모습과 참모들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이 각각 확인된다. 회의 도중 댄 케인 합참의장과 대화하거나 참석자들이 문서를 검토하고 논의하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서류나 문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흐릿하게 처리되었으며, 이번 사진들은 디지털 수정 작업을 거친 것으로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백악관은 이 사진에 "2025년 6월 21일(미국 시간) 상황실의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설명을 첨부했으며, 이 이미지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1천만 회 가까이 조회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공개 후 2011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지켜보던 백악관 상황실 사진과 비교되기도 했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구석에 앉아 있었고, 중앙 자리에는 마셜 웹 준장이 있었던 모습이 부각되었다.
이번 사진 공개로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회의 불참 사실도 주목을 받고 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개버드 국장이 보고한 이란 핵무기 관련 정보에 대해 두 차례나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개버드 국장이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버드 국장은 지난 3월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정보당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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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