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신용평가는 26일 HD현대케미칼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이는 석유화학 공급 부담이 심화되면서 2022년에 준공된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시설(HPC)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제 마진 하락과 방향족 스프레드 축소가 가중되면서 2024년 3분기부터 영업적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HD현대케미칼은 2025년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이 282.1%, 차입금의존도가 62.5%로 재무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3조4천억원 규모의 HPC 설비 시설투자가 진행되면서 차입 규모가 3조6천억원(2022년 말 기준)까지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제한적인 시설투자비용(CAPEX) 자금 소요와 운전자본 관리에도 불구하고 영업현금흐름 약세와 이자 부담 증가로 높은 차입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HD현대케미칼이 주주사를 통한 자본확충 등 재무안정성 회복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실적 부진으로 인한 현금 유입 감소와 연간 2천억원가량의 이자비용 부담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에 재무 부담을 크게 경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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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