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3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180대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07포인트(0.38%) 상승한 3,184.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392.3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362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553억원, 3천7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법원에서 불법 판결을 받으면서 재정 불확실성이 커졌고, 유럽 주요국의 장기국채 수익률이 수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로 인해 이번 주 말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졌다.
다만, 미국 연방법원이 구글에 대한 독점 해소 판결을 내리면서 알파벳 주가가 급등, 국내 반도체주가 상승해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르며 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방산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와의 공급 계약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조선주와 일부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유통, 건설이 올랐고 보험, 금융, 운송장비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81포인트(0.35%) 상승한 796.8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0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7천94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조4천9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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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