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세 번째 유상증자 납입일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는 투자자 신뢰도에 적잖은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4천5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내달 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9월 17일 납입이 예정돼 있었으나, 투자금 송금 지연으로 계획이 차질을 빚은 것이다. 이에 따라 신주 상장 예정일도 기존 10월 10일에서 11월 7일로 늦춰졌다.
회사는 지난 9월 3일 공시를 통해 SKAEEB TRADING & INVESTMENT CO., LTD.와의 협의를 거쳐 납입일을 9월 17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후 담당 임원들이 SKAEEB 측과 매일 통화 및 미팅을 진행하며 송금 절차를 서둘렀지만, 자금 납입은 결국 기한 내에 이뤄지지 않았다. 투자사는 여전히 금양에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연기 발표는 불가피했다.
금양 측은 “납입일 연기 공시를 또 하게 돼 죄송하다”며 “투자금이 최대한 빨리 납입될 수 있도록 회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 번째 연기는 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투자 일정이 연이어 미뤄지는 상황은 기업 정상화와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번 일정 변경으로 유상증자 납입일은 10월 1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7일로 확정됐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투자금 납입이 이번에도 지연될 경우 신뢰 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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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