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알리 차트(Ali Charts)는 XRP 가격이 2.72달러(현지시간 기준) 부근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XRP 현물 ETF 승인 일정에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약세와 규제 지연이 맞물리며 시장 전반에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코인게이프 분석에 따르면, XRP는 지난 7월 말 이후 하락 삼각형(디센딩 트라이앵글)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패턴은 점차 낮아지는 고점이 수평 지지선(약 2.72달러)을 향해 수렴하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거래량 감소와 함께 하락 돌파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여겨진다.
차트상으로는 매도세가 점차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매번 반등 시 하락 추세선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현재 XRP는 2.86달러(현지시간 기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일 약 4%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3.00달러 저항선을 여러 차례 돌파하지 못한 점이 단기 약세 전망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2.80달러 부근의 하단 꼬리(하단 그림자)는 매수세가 구조적 지지선을 방어하려는 시도를 보여주지만, XRP가 하락 추세선을 명확히 상향 돌파하지 못한다면 2.72달러 재테스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코인게이프의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관점에서 수평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으며, 일봉 종가가 2.75달러 아래에서 확정될 경우 매도세가 완전히 주도권을 되찾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미국 정부의 장기 셧다운이 XRP 현물 ETF 승인 절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회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1 서류 검토 절차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XRP 현물 ETF 승인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시장 회복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셧다운이 금융 개혁 법안인 ‘클래리티 법(Clarity Act)’ 등 입법 일정도 늦추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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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