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미 간 관세 및 무역협상의 후속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미국을 방문해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미 양국은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었으나, 이번 논의로 협상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DC에서 미국 상무부와 협상을 진행했다. 김용범 실장은 협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2시간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며 협상의 진전을 시사했다. 양측은 조선업 협력 방안인 '마스가'를 논의하며,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최종 결과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마스가'는 한미 조선 협력 사업을 의미하는 용어로, 한국과 미국이 무역 협상을 타결지을 때 한국이 미국에 제안한 것이다. 이는 조선업 부흥을 꾀하는 미국의 상황과 맞물려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지원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미국 재무장관과의 만남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금 공급 기간을 장기로 늘려 외환시장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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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