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2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진정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0만8,600달러를 유지하며 상단 박스권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3,873달러, 리플(XRP)은 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최근 한 달 동안 약 5%의 조정을 거쳤으며, 여전히 최고가 대비 약 33.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조정이 건강한 숨 고르기 국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 거래소 내 잔고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장기 보유 지갑(LTH)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중장기 보유세가 늘어나며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고점 대비 14% 하락에 그치며 강력한 지지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관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효과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면서, 대형 펀드의 비중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 구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단기 조정보다는 구조적 상승세가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ETH)은 3,873달러를 기록하며 3,800달러대 지지선을 확보하고 있다. 레이어2 확장 프로젝트의 거래 증가와 디파이(DeFi) TVL 회복이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솔라나(SOL)는 187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1,068달러, 카르다노(ADA)는 0.64달러, 도지코인(DOGE)은 0.19달러로 각각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 상위 코인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1,670억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트코인 1,103억 달러, 이더리움 479억 달러, USD코인(USDC) 168억 달러, 솔라나 82억 달러, 리플 48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테더의 거래 비중이 크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 내 현금 대기자금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7,600억 달러로 유지 중이며, 24시간 내 변동폭은 약 1.0%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7.5%, 이더리움은 12.4%로, 양대 코인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중장기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인 자금 순환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리플, 솔라나, BNB 등 주요 알트코인이 각각의 생태계 호재에 따라 비대칭적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플(XRP) 생태계는 최근 급격한 기술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와 BNB는 NFT 및 탈중앙화 거래(DEX) 부문에서 거래량이 점차 늘고 있으며, 카르다노 역시 스마트컨트랙트 생태계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인게코는 현재 19,297종의 암호화폐를 추적하고 있으며, 상위 10개 코인이 전체 시가총액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은 여전히 비트코인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4분기에는 알트코인 순환매 구간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XRP와 솔라나가 그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결국 현재 시장은 불안보다 ‘안정’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고점 대비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장기적 상승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3.7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은 다시 한 번 다음 상승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으며, XRP의 다음 움직임이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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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