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아시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의 새로운 총리로 임명된 다카이치 총리가 처음으로 대좌하는 자리로,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과 일본은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국"이라며 미일 관계의 강화를 예고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이 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정상은 공통의 친구였던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언급하며 신뢰를 다졌다.
양국은 미일 무역 합의에 대해 논의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대미 투자가 "매우 공정한 합의"라고 주장했다. 일본 내에서는 미국 측에 유리한 투자 조건에 비판이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방위력 강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 증액과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방위력을 강화할 방침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방위력 강화를 알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를 GDP 대비 2%로 늘리는 시점을 앞당겨 달성할 계획을 밝혔다.
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미일 관세 합의 이행 및 희토류와 중요 광물의 공급 확보에 관한 문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오찬을 함께하며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을 만나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요코스카 미 해군 기지로 이동해 미국 원자력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 함께 올라 미일 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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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