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리플(XRP)의 전략적 파트너 기업인 에버노스(Evernorth)가 대규모 XRP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이 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마튠(Maartunn)이 3일(한국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에버노스의 공식 지갑에는 총 3억8,871만 XRP가 예치되어 있으며, 이는 미 달러 기준 약 9억9천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해당 수치는 에버노스가 리플 네트워크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리플의 RLUSD 생태계 확장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버노스는 리플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벤처기업으로, 토큰화된 자산의 발행과 거래 인프라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RLUSD 스테이블코인과의 결제 연동 및 기관형 유동성 공급을 목표로 하며, 리플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내 여러 실험적 구조를 테스트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에버노스는 리플의 기술 지원을 통해 XRP Ledger(원장) 기반의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금융기관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에버노스가 보유 중인 XRP 물량은 전체 XRP 유통량의 약 0.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는 단일 기관이 관리하는 보유량 중에서도 상당히 큰 비중으로, 리플이 에버노스를 단순 투자 대상이 아닌 핵심 운영 파트너로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튠 분석에 따르면 에버노스는 XRP를 단기 거래 목적이 아닌, 유동성 풀 관리 및 담보 자산 역할로 사용하고 있으며,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중 하나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제임스 블런트는 “에버노스가 리플의 기술·유동성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하는 구조는 XRP의 순환 속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러한 구조는 공급 축소 압력과 유통량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리플이 자체 네트워크 외부가 아닌 파트너 생태계 내부에서 XRP를 집중 관리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확산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리플의 파트너사들이 대규모 XRP를 보유하는 것은 장기 신뢰성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하며, 기관 중심의 XRP 보유 확대가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형 보유 주소의 집중도가 높아질 경우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리플 측은 과거부터 기관 및 파트너사 보유 물량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신뢰성을 유지해왔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3일 오후 기준 XRP는 2.5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1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2.7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리플 생태계의 확장세가 지속될 경우 시장 내 XRP의 실질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정보에 대해서는 체크가 필요합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손실 위험이 존재합니다.본지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