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할리우드 배우이자 유엔아동기금(UNICEF) 친선 대사인 앤젤리나 졸리가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며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지속적인 위협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주 우크라이나의 미콜라이우와 헤르손을 찾아 전쟁으로 피해를 본 민간인들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졸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문 소감을 전하며, "전선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을 만났다. 드론의 위협은 끊임없이 무겁게 드리워져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드론이 공중에서 윙윙거리며 사람들을 추적하고 사냥하는 모습을 '인간 사파리'라고 표현했다.
현장에서 졸리는 드론이 머리 위를 날아가는 동안 방호복을 입고 잠시 멈춰야 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이곳 가족들은 매일 이런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이가 지속적인 위협 아래 살아가는 심리적 부담과 세상으로부터 잊힐지 모른다는 더 깊은 두려움을 털어놓았다"고 덧붙였다.
졸리는 국제 사회가 우크라이나, 수단, 가자, 예멘,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매일 고통받는 민간인들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현지 구호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용기와 능력이 나에게 희망을 준다. 그들이 힘을 낼 수 있다면 정부들도 똑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국제 지도자들의 분쟁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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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