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로켓랩(Rocket Lab, 나스닥: RKLB)이 미 우주군(U.S. Space Force, USSF)을 위한 핵심 임무를 예정보다 5개월이나 앞당겨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켓랩은 미 우주군 산하 우주체계사령부(SSC)를 위해 ‘STP-S30’ 미션 발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미국의 우주 기술 우위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 실증 임무로, 일정 단축과 신속 대응 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미션은 ‘Don’t Be Such A Square’라는 이름으로, 12월 18일 오전 12시 03분(미 동부시간) 버지니아주 월롭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미드-애틀랜틱 지역 우주항(MARS)의 로켓랩 발사단지 2번(LC-2)에서 이륙했다. 일렉트론(Electron) 로켓은 국방부(DoW)의 우주 시험 프로그램(STP)을 위해 4기의 디스크샛(DiskSat) 위성을 고도 약 550km 저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디스크샛은 기존 큐브샛(CubeSat)의 대안으로 제안된 차세대 소형 위성 개념으로, 제작·통합·비용 효율성을 개선해 향후 상업·정부·국방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SSC 산하 시스템 델타 89(SYD 89)이 주도하고,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이 개발을 담당했으며, NASA 에임스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한 NASA의 소형 위성 및 분산 시스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발사는 로켓랩의 민첩한 발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로켓랩은 미 우주군의 로켓 시스템 발사 프로그램(RSLP)과 협력해, 2024년 4월 OSP-4(Orbital Services Program) 계약을 통해 수주한 STP-S30 임무를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수행했다.
특히 ‘Don’t Be Such A Square’ 미션은 최근 3개월 동안 버지니아 LC-2 발사장에서 이뤄진 네 번째 발사로, 모두 국방 및 국가안보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한 임무였다. 로켓랩은 소형 위성 전용 발사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신속성, 신뢰성을 모두 갖춘 대안으로 미 우주군과 민간·산업 파트너들로부터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피터 벡(Peter Beck) 로켓랩 창업자 겸 CEO는 “이번 STP-S30 임무는 로켓랩의 속도, 간소화된 운영, 그리고 높은 신뢰성을 완벽하게 보여준 사례”라며 “미 우주군의 우주 접근 수요를 꾸준한 실행력으로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시멕(Brian Shimek) 미 국방부 우주 시험 프로그램 디렉터 역시 “로켓랩, NASA,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 RSLP를 포함한 모든 파트너들의 뛰어난 협력이 이번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며 “첨단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은 향후 우주군 작전 체계에 통합되는 데 필수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사를 5개월 앞당긴 것은 혁신 기술을 신속히 전력화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사는 로켓랩의 2024년 20번째 일렉트론 발사이자 통산 78번째 미션으로, 연간 발사 횟수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2025년 첫 일렉트론 발사 일정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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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