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월요일(현지시간) 들어 오랜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약 3% 상승하며 9만 달러를 넘어섰다.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3,000달러를 웃돌았고, BNB·XRP·솔라나(SOL)·도지코인(DOGE)·카르다노(ADA) 등 주요 알트코인과 AI 관련 코인들도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른바 ‘평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으며, 회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동부 지역 영토 통제 문제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후 우크라이나의 인프라와 경제 재건을 위해 8,0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코인게이프가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 속에서 금 가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를 돌파했고, 이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미 연방준비제도가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 점도 상승 모멘텀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 이상 증가해 3조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량은 평소 대비 약 3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10x리서치 자료를 인용한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주간 평균 거래량은 약 800억 달러로, 일반적인 수준보다 26% 감소했다.
10x리서치는 “가상자산 시장은 활동성이 사이클 최저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파생상품 포지션은 전혀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12월 29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변동성은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반면, 펀딩비는 상승하고 있으며 거래량과 참여도는 연휴 시즌을 맞아 줄어들고 있음에도 레버리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TF 자금 흐름, 스테이블코인 활동, 선물 포지션 간의 괴리가 커지면서 시장은 겉보기에는 안정적이지만 구조적으로는 취약해지고 있다고 10x리서치는 분석했다.
옵션 시장에서도 기존 추세의 연장이 아닌, 큰 변곡점에 앞서 나타나는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거래량 감소 속에서 약세 세력이 두드러지지 않자 강세 세력이 가격을 끌어올리며 산타랠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약세를 보인만큼 시장 분위기를 면밀히 주시해야 된다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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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