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1/548038_367586_5947.jpg)
[CBC뉴스] 신한금융그룹은 1월 2일, 진옥동 회장의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기술 전환기 속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인식과 함께 중기 전략의 본격 실행을 선언했다.
진 회장은 신년사에서 “기술이 금융의 질서를 바꾸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디지털 자산, Web3 월렛, Agentic AI 확산으로 기존 금융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레거시 금융그룹으로 남을 것인지, Web 2.0과 Web 3.0을 넘나들며 존재 이유를 증명할 것인지에 대한 무거운 질문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Great Challenge 2030’ 실행 원년 선언
신한금융은 지난해 수립한 중기 전략 ‘Great Challenge 2030’을 올해부터 본격 실행한다. 진 회장은 2026년 경영 슬로건을 ‘Great Challenge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으로 제시하며 네 가지 실행 과제를 밝혔다.
첫째는 AX·DX 가속이다. 진 회장은 AX·DX를 “수익이나 효율의 수단을 넘어 생존의 과제”로 규정하고,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 전반의 근본적 혁신을 주문했다. AX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둘째는 미래 전략사업 선도다. 은행과 증권의 One WM 체계 강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를 통한 자산 수익성 제고, 글로벌에서의 초격차 확보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셋째는 생산적 금융 강화다. 진 회장은 “향후 그룹의 성장은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며 혁신 기업과의 동반 성장, 투자 확대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력·조직·평가체계 전반의 실행력 강화를 주문했다.
넷째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다. 1982년 신한은행 창업 이념을 언급하며 고객 정보와 자산 보호, 금융소외계층 지원, 내부통제 강화와 책무구조도의 실효적 구동을 재차 당부했다.
“부진즉퇴…두 배 더 빨리 달려야”
진 회장은 “고객·주주·사회가 신한을 자랑스러워하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해야 한다”며 이해관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도약을 강조했다. 고객에게는 신뢰와 자부심을, 주주에게는 ‘대를 이어 보유할 가치’, 사회에는 ‘이웃 곁의 신한’이라는 평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부진즉퇴”를 언급하며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다른 곳에 가려면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한다”는 비유와 함께, 금융인의 기본 의무와 혁신의 절박함을 조직의 DNA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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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