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로 잘 알려진 Robert Kiyosaki가 현금 저축을 비판하며 자산 보유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개 발언에서 “돈을 저축하지 말라. 대신 저축해야 할 것은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이라고 밝혔다.
키요사키는 현금을 은행에 쌓아두는 행위가 실질적인 자산 축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특히 비트코인에 대해 그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고용주와 금융 시스템의 위험에서 벗어나 개인이 직접 보유할 수 있는 준비 자산”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법정화폐 중심의 저축 개념을 부정하고, 실물자산과 디지털 자산 중심의 축적 방식을 강조한 발언이다.
그는 이어 개인 투자자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키요사키는 다수의 시장 참여자가 자신을 ‘투자자’ 또는 ‘트레이더’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구조 없이 가격 상승만을 기대하는 ‘도박꾼’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가 제시한 자가 진단 질문은 다음과 같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 명확한 출구 가격을 알고 있는지,
보유 자산에서 매달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지 아니면 미래 매도를 기다리는지,
시장이 하락할 때도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시장 붕괴 시 손실을 보는 구조인지 수익을 보는 구조인지,
보험 전략을 통해 포지션을 보호하고 있는지,
전략이 시장 방향 예측에 의존하는지,
포트폴리오를 하루에도 여러 번 확인해야 하는 구조인지 여부 등이다.
키요사키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에 따라 시장 참여자는 세 부류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주식 도박꾼’이다. 이들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주식을 매수하고, 출구 전략 없이 시장 변동에 노출된다. 시장이 하락하면 공포에 빠지고, 붕괴 국면에서 손실을 입는 구조다.
둘째는 ‘주식 투자자’다. 우량 기업을 장기 보유하며 배당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나, 여전히 시장 하락기에는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키요사키는 이를 “도박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시장의 자비에 맡겨진 구조”라고 표현했다.
셋째는 ‘트레이더’다. 그는 트레이더를 시장의 상승·하락·횡보 여부와 관계없이 월별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존재로 정의했다. 보험 전략을 활용해 위험을 관리하고, 모든 포지션에 사전에 정의된 결과를 설정하며, 시장 붕괴 국면에서도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키요사키는 “도박꾼은 희망하고, 투자자는 기다리며, 트레이더는 수익을 수집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자인 척하는 도박꾼”이라며, 진정한 부자는 시장 결과를 설계하는 트레이더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주식 시장에서 월별 현금 흐름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무료 미니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키요사키는 이 가이드가 리스크를 줄이고 보험 전략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하며, “중요한 것은 언젠가의 자본 이익이 아니라 매달 쌓이는 현금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장기 보유와 저축 중심의 전통적 금융 관점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산 구조와 수익 방식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9만584달러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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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