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결정적 국면에 들어섰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기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며 과거의 횡보 구간을 상회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상승을 제한해온 축적(누적) 구간을 벗어난 것으로,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대법원의 관세 판결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거시 민감도가 커진 시점과 맞물렸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헤드라인 변동성보다는 내부 가격 구조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가격 흐름이 범위 내 주저함이 아니라 지속적인 시장 참여로 특징지어진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대법원의 관세 사건 결과가 비대칭적인 거시 파급효과를 갖는 만큼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대법원이 판결을 연기한 가운데 시장은 이미 ‘결과 자체’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 따르면 대법원이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할 가능성은 약 67% 수준이다. 코인게이프는 이 경우 6,000억 달러가 넘는 환급 가능성이 발생해 금융 여건을 상당히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코인게이프는 해당 결과가 재정 긴축을 약화시키고 유동성 기대를 높일 수 있으며, 위험자산은 방어적 포지션으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수혜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유동성 기대가 확대될 때 정책 변화가 현실화되기 전부터 긍정적으로 반응해 왔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반대로 관세를 지지하는 판결이 나올 경우 시장 기대는 또 다른 방향으로 재편될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 시나리오에서 무역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위험 선호가 위축되면서 BTC 가격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결국 판결 시점과 무관하게 비트코인 가격은 ‘기대되는 결과’에 반응하고 있으며, 확률을 거래하는 시장 특성상 구조적으로 반응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코인게이프의 분석이다. 이번 사안은 United States Supreme Court의 관세 판결과 직결돼 거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돌파를 제한해온 축적 구간을 마침내 상향 이탈했다. 이는 약 9만4,000달러 부근의 공급 구간 위에서 컵앤핸들 패턴 돌파를 확인한 것으로, 해당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 시가 가격은 약 9만7,000달러 수준이다.
이번 움직임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하루 4% 급등과 함께 나타났다. 코인게이프는 CPI가 가격 구조에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했으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반적인 구조는 이전의 박스권 흐름보다 매수자 통제가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DMI 지표 역시 강한 강세 환경을 가리킨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D 신호선은 21 수준에서 -D 신호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이는 1월 12일(현지시간)에 발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 아래에서 모멘텀을 키웠고, 이는 매수자들이 구조를 장악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이후 +D는 47.30까지 급등했고, -D는 9.8로 하락했다. ADX는 32로 25 기준선을 웃돌며 모멘텀 강도를 확인시켰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지표 정렬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회복이 ‘시간 문제’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중장기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해당 차트는 Tradingview 자료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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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