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지분 절반이 UAE 왕족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 후원 투자회사 '아리암 인베스트1'에 인수됐다. 거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나흘 전인 지난해 1월 16일 이뤄졌으며, 이 같은 거래는 미국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타흐눈은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기업 G42의 설립자로, UAE 대통령의 동생이자 국가안보보좌관, 최대 국부펀드 책임자를 겸하고 있는 세계적 투자자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백악관을 방문해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으며, UAE는 이후 매년 50만 개의 첨단 AI 칩을 제공받기로 트럼프 행정부와 약속했다.
이번 거래에 대해 WLF의 대변인은 회사 성장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WLF의 공동설립자인 스티브 윗코프는 지분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흐눈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일반 미국 국민은 WLF 지분 매입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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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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