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2월 2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은(Silver, 3.75g)은 살 때 2만2천820원으로 5.48% 상승하며 1천250원 올랐고, 팔 때 가격은 1만3천760원으로 5.45% 상승, 750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국제유가 상승, 미국 증시 하락이라는 일련의 흐름은 현재 글로벌 시장이 불확실성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미국의 통상정책을 둘러싼 법적·정치적 변수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긴장도는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미 연방대법원은 20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이른바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단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를 이유로 선포한 국가적 비상사태를 근거로 전 세계 교역 상대국에 일괄 적용했던 10% 기본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는 법적 근거를 상실하게 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전 세계 대미 수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히며, 3일 후 발효 가능성도 언급했다. 상호관세가 법적 제동에 걸렸지만, 대체 관세 카드가 즉각 거론되면서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지정학적 긴장과 함께 통상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은은 역사적으로 반복돼 온 위기 국면의 실물자산이라는 의미와 현대 산업 구조 속 핵심 금속이라는 현실적 역할 사이에서 다시 시장의 판단을 받는 단계에 들어선 모습이다.
따라서 향후 은 가격의 방향성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지속 여부와 함께 미국 통화정책 기조, 달러 가치 흐름, 그리고 미국의 관세 정책 전개 양상이 어떻게 맞물리는지에 따라 보다 분명해질 전망이다. 위기 심리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실물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지만, 경기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에는 산업용 수요 감소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균형 추를 어디에 둘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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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