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지난 2월 말 '장대한 분노'로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가속화했다. 나스닥의 23,0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안전 자산인 금값 역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쟁의 여파를 가장 선명하게 반영하고 있다. 전쟁 전인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23,000선 위에서 마감했으나, 공습 이후 2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3월 들어 나스닥은 단 한 차례도 23,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월 12일 1.78% 급락한 데 이어, 13일에도 0.93% 하락한 22,105.36에 거래를 마친 모양새다. 지정학적 불안이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시장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안전 자산의 상징인 금은 이번 전쟁 발발 전 지난 1월 이미 온스당 5,600달러라는 역사적 고점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전쟁 이후 금값은 시장의 공포와 안도감이 교차하며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3월 2일 온스당 5,311.60달러로 시작한 금값은 등락을 반복하다 3월 10일 하루 만에 2.71% 상승하며 5,242.1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3일 기준 5,061.70달러까지 밀려났다. 현재로서는 5000달러선을 지킬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자산의 추이를 비교하면, 나스닥은 2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금값은 한때 출렁이며 강세를 보였다가 5,000달러 선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현재 시장은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과 종전 시나리오 사이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결국 나스닥의 23,000선 탈환 여부와 금값의 5,000달러 지지 여부가 향후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지는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