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5년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5% 초반대로 감소하고 손실 규모가 전년보다 줄어드는 등 경영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특별관리TF와 협력하여 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2026년에도 부동산 및 건설 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연체 및 손익 관리를 강화해 건전성과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을 관리하며 캠코, NPL 재구조화 펀드, 자산유동화 방식 등의 다양한 매각 채널을 통해 매각 규모를 늘린다.
특히 2026년부터는 부동산 개발 관련 공동대출과 관리형 토지신탁 등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취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전체 대출 중 PF 대출 비중을 20% 이내로 관리하는 PF 대출 한도를 도입해 여신 건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130%로 상향하여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한다.
새마을금고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손실 종합 대책과 수익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부실채권 관리를 통해 PF 대출 규모를 축소하고 이에 따른 대손 비용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조달 측면에서는 저원가성 요구불 예금을 확대하고 고금리 예적금을 지양해 이자 비용 절감에 나선다.
중앙회는 금융 환경에 맞는 자금 운용처를 발굴해 중앙회와 새마을금고 간 연계 대출 범위와 규모를 확장 중이며, 카드 및 공제사업 지원과 신규 상품 개발을 통해 비이자 수익 기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 특별관리TF 체제 하에서 2026년 상반기에는 35개 금고에 대해 강도 높은 검사와 경영지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간 57개 금고를 대상으로 합동검사가 계획돼 있으며 연체율, 예수금, 유동성, 손익 등 주요 지표가 종합적으로 검토 및 관리된다.
새마을금고는 금융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바탕으로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과 서민을 포용하는 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월에는 ‘새마을금고 비전2030’ 선포식을 열어 건전성 강화, 협동조합성 회복, 지역 문제 해결을 주요 목표로 하는 37개 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사회금융본부를 신설했다. 사회금융본부는 행정안전부 정책 방향에 따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용 창출과 경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서민금융 비중을 전체 여신의 80%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증재원 출연 등을 통해 총 1조 8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사회연대경제조직 대출 지원과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 및 정책자금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금고의 경영환경과 실적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부단한 체질개선 노력으로 장기적인 안정화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서민 중심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