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사채(ELB) 발행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정세 불안과 6월 증시 조정 등으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ELS(ELB 포함) 발행액이 27조7천6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지만, 직전 반기와 비교하면 41.7% 감소했다.
ELS는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상품으로, 만기까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준 가격 아래로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B 발행액은 15조5천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56.6% 감소했다.
상반기 발행 종목 수는 8천381종목으로 전년 동기보다 36.9%, 직전 반기보다 5.7% 늘었다. 발행 형태는 공모가 85.7%, 사모가 14.3%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국내외 개별 종목을 기반으로 한 종목형 ELS가 전체의 49.1%,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지수형 ELS가 44.7%를 기록했다.
주요 기초지수별 발행액은 코스피200 연계 ELS가 11조1천1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증가했지만, 직전 반기 대비로는 22.6% 감소한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연계 ELS는 7조1천85억원, 유로스톡스(STOXX)50 연계 ELS는 4조9천411억원, 닛케이225 연계 ELS는 3조2천885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간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에는 중동 사태와 증시 조정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ELS 발행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ELS 총상환액은 29조4천406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29.6%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11조2천673억원(38.3%), 조기상환이 14조6천82억원(49.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도상환은 3조5천651억원으로 전체의 12.1%였다.
6월 말 기준 ELS 미상환 잔액은 57조9천12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말보다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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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