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옥. 사진=CBC뉴스 DB.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8/598175_410209_2831.jpg)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마트시티 내에서 기아 PV5 카고 롱 기반 이동형 헬스케어 차량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실증사업을 연내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에서 의료용으로 개조한 PV5 카고 롱 차량을 처음 선보인 데 이은 조치다.
해당 헬스케어 차량은 환자용 접이식 침대, 의료용 의자, 심전도 검사 기구 등 의료 및 건강검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V2L 기능을 통해 의료기기 운용에 필요한 전력을 다양한 장소에서 공급할 수 있다. 실증사업은 자카르타의 BSD 시티에서 진행되며,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도시개발기업 시나르마스랜드, 종합병원법인 에카병원과 협력해 방문 의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차량은 주거단지, 쇼핑몰, 스포츠 센터 등 주거 및 주요 인프라를 방문해 진료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각 기관별 역할도 분명하다. 현대차그룹은 PV5 차량과 서비스 운영을 맡으며, 시나르마스랜드는 BSD 시티 내 주거단지와 커뮤니티 시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에카병원은 의료진과 장비 운영 및 진료 서비스를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BSD 시티의 의료시설이 한 곳에 몰려 있고 자가용이 없는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의료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실증사업을 통해 모빌리티 기반 의료 서비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주거·교통·의료 인프라 연계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해당 모델을 다른 아세안 국가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아세안 시장에서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나 세티아와티 에카병원그룹 CEO는 이번 협력이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과 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국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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