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자료사진.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609/607917_417223_393.jpg)
[CBC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의 통화정책과 규제 불확실성을 동시에 소화하는 국면에 들어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이 최근 조정을 받은 가운데 미국의 디지털자산 입법과 새로운 블록체인 인프라 출범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제공된 시장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7만579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9%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392.64달러로 1.3% 내렸으며 솔라나는 97.10달러로 2.2%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디지털자산 규제 문제가 동시에 가격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상원에서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다루는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절차 표결이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클래리티 법안은 지난 15일 상원에서 법안 심의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적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법안 진행에는 60표가 필요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공개된 보도 가운데 최종 집계 숫자를 49대50 또는 50대49로 다르게 전하는 사례가 있어 구체적인 표결 숫자는 기사에서 제외했다.
이번 법안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법안의 절차 진행이 중단되면서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규제기관의 정책 움직임도 시장의 관심 대상으로 남게 됐다.
반면 블록체인 인프라 부문에서는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났다.
USDC 발행사인 Circle은 16일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Arc'의 퍼블릭 메인넷을 공식 가동했다. Arc는 금융시장과 결제, 토큰화 자산 등을 겨냥한 블록체인으로 설계됐다.
Arc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거래 수수료를 USDC로 지급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기존 블록체인이 자체 토큰을 가스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차이가 있다.
Circle에 따르면 Arc에는 출범 시점부터 1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과 100개 이상의 기관·생태계 참여자가 참여하고 있다. 창립 검증자 그룹에는 블랙록, DTCC, 갤럭시, ICE, 마스터카드, SBI그룹, 스탠다드차타드, 비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단순한 가상자산 가격 움직임을 넘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토큰화 금융 인프라가 실제 금융시장에서 어느 정도 사용될지에도 향할 전망이다.
다만 단기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여러 변수가 얽혀 있다. 미국 통화정책과 국채금리, 클래리티 법안을 둘러싼 후속 입법 움직임, 현물 ETF 자금 흐름, 파생상품 포지션 등이 주요 관찰 대상이다.
특히 클래리티 법안의 절차 표결 실패가 법안 자체의 완전한 폐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로이터는 절차상 향후 재검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 구조 입법이 좌초됐다고 단정하기보다 상원에서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가상자산 시장은 가격 변동성이 크며 정책·규제·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시세가 급변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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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