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0월 22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24K·3.75g) 가격은 살 때 772,000원, 팔 때 660,000원으로 집계됐다. 살 때와 팔 때 가격 모두 전일 대비 변동률 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18K 금시세는 팔 때 485,100원으로 전일 대비 변동률 0%를 나타냈다. 14K 금시세 역시 팔 때 376,200원으로 변동률 0%를 기록했다.
반면 백금시세는 하락했다. 백금(3.75g)은 살 때 299,000원으로 전일 대비 7,000원 하락했으며, 변동률은 -2.34%를 기록했다. 팔 때는 242,000원으로 전일보다 6,000원 내렸고, 변동률은 -2.48%로 나타났다.
은시세도 약세를 보였다. 은(3.75g)은 살 때 10,280원으로 전일 대비 80원 하락하며 -0.7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팔 때는 8,550원으로 전일보다 70원 내렸으며, 변동률은 -0.82%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 흐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1% 넘게 상승하고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주식시장과 금시장이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가 관전 요소로 떠올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21포인트(0.69%) 상승한 52,856.0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44.60포인트(0.58%) 오른 7,757.17로 마감하며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다시 접근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8.04포인트(1.05%) 상승한 26,702.86을 기록했다. 주요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식시장의 상승은 금시장에도 중요한 관찰 대상이다. 금은 기업의 이익이나 배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주식과 달리 자산 자체의 가격 변화에 따라 투자 성과가 결정된다. 따라서 금 가격을 판단할 때는 주식시장의 방향뿐 아니라 금리와 달러 가치, 인플레이션 전망, 국제 정세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주가 상승이 반드시 금값 하락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주식과 금이 동시에 상승하는 상황도 나타날 수 있으며, 두 자산의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단순한 반대 관계로 해석하기 어렵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의 움직임은 금 가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변수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인 보유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
달러 가치 역시 중요하다. 국제 금 가격은 주로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의 금 매입 부담을 높일 수 있다. 반면 달러 약세는 금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관계도 시장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금이 갖는 또 다른 가치는 자산 분산 기능이다. 주식은 기업 실적과 성장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금은 금융시장 불안이나 통화가치 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금의 의미를 단순한 가격 상승 가능성에 한정하기보다 서로 다른 위험에 노출된 자산을 조합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번 뉴욕증시 상승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S&P 500지수가 기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점이다. 주가지수가 높은 수준에 도달할수록 추가 상승 가능성과 함께 현재의 가격 수준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 여건에 대한 평가도 중요해진다.
다만 주가지수가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의 위험이 커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금의 안전자산 기능이 약화됐다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원·달러 환율이라는 변수도 추가된다. 국제 금 가격이 변하지 않더라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원화로 환산한 금 가격은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국제 금값이 오르더라도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 국내 투자자가 체감하는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금 가격의 향방을 판단하려면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국채금리, 달러 가치, 환율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이번 뉴욕증시의 동반 상승은 위험자산 시장의 강세를 보여주지만 금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을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다. 실제 금 시세와 변동률이 제시되지 않은 만큼 이날 금값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단정할 수 없다.
금의 가치는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 사라지거나 하락할 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시장 환경에서 자산의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점이 금을 바라보는 중요한 기준이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접근한 상황에서도 금시장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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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