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다시 쓰는 성공 방정식 - 영크크는 출근 중'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진로 고민과 직업계고 출신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사례를 통해 변화하는 성공 기준을 조명했다.
이번 방송은 실무 중심 능력이 강조되는 사회 변화를 중심에 뒀다. 학벌보다 적성과 실력을 토대로 꿈을 이룬 청년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직업계고를 졸업한 청년 두 명은 실리콘밸리 기업에 취업해 동료들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교육이 현장에 바로 적응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 청년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개발자를 희망하며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후 고등학교 시절 대형 프로젝트 대회에서 1·2·3등을 모두 차지했다. 또 다른 청년은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AI 시대에 대비하며 마이스터고에 입학했고, 스스로 세운 목표를 통해 실리콘밸리에 입성했다. 이상엽은 이들의 도전에 대해 "굉장히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진로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민도 다뤄졌다. 인문계고와 반도체고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전교 1등 학생은, 사촌 누나가 대학 졸업 후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하고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직업계고 진학을 생각하게 됐다. 이 학생은 삼성전자 입사를 목표로 실제 반도체고를 졸업해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선배와 만나 조언을 듣고 진로를 구체화했다.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모습을 두고 소슬지는 "30대가 돼도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학생의 선택을 지지했다.
셰프를 꿈꾸며 부모님을 1년째 설득 중인 학생의 사연도 소개됐다. 조리고 진학을 위해 직접 PPT를 만들어 부모를 설득했고, 매주 주말 포항에서 대구까지 요리 학원을 다니며 밤늦게까지 칼질을 연습했다고 전해졌다. 부모는 대학 진학 후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라지만, 학생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매출 15억~20억 원 규모의 햄버거 다이닝을 운영하는 조리고 졸업 선배 전명호 셰프를 만나 진로 조언을 구했다. 전명호 셰프는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면 이뤄낼 수 있는 것이 많다"며 학생을 격려했다. 문세윤은 전명호 셰프를 보고 "셰프님이 저렇게 잘생길 필요가 있냐"고 농담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방송을 본 이미주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녹화 내내 눈물 버튼이었다"며 모두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문세윤은 "첫째 딸이 중3인데 마냥 아기로만 봤던 것 같다"며 학생들의 성장을 놀라워했다. 이어 "우리 딸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금 꿈에 도전하는지 한번 진지하게 물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학벌이 곧 성공’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AI 기술 발전과 함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네오블루칼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적이나 학교 명성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 시대에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일찍 발견하고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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