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글로벌 산업용 센서 및 자동화 기술 전문기업 바우머(Baumer)의 한국법인 바우머 코리아(주)(대표이사 김민규)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데이터센터코리아(DATA CENTER KOREA 2026)’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스템을 위한 정밀 센싱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바우머 코리아는 냉각수의 유량과 온도를 하나의 센서로 측정하는 차세대 ‘FlexFlow PFT23’을 중심으로 고밀도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는 냉각 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와 고성능 GPU 서버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와 발열량이 증가하면서 냉각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에너지 효율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CPU와 GPU에 장착된 콜드플레이트(Cold Plate)에 냉각수를 직접 순환시키는 칩 직접 냉각(Direct-to-Chip Liquid Cooling) 방식이 고밀도 AI 서버의 발열을 관리하기 위한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액체냉각 시스템에서는 냉각수의 유량과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각수 공급량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적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냉각 성능 저하와 GPU 성능 제한, 하드웨어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우머의 FlexFlow PFT23은 유량과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센싱 퓨전(Sensing Fusion)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냉각수의 순환 상태와 온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펌프 이상이나 배관 내 유량 저하, 냉각 불균형 등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두 가지 측정 기능을 하나의 센서에 통합해 별도의 유량 센서와 온도 센서를 설치하는 방식보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배선 및 시스템 구성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각 매체의 물성 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글리콜 보정(Smart Glycol Adaptation)’ 기능도 적용됐다.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에틸렌글리콜과 프로필렌글리콜 혼합액은 혼합 비율과 온도에 따라 점도와 열전도율, 유동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 PFT23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글리콜 혼합액에 맞춘 보정을 지원하며, 오일을 사용하는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IO-Link 기반 설정 기능을 통해 냉각 매체의 조성이 변경되는 경우 운전 중에도 센서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냉각 매체와 운전 조건에서 측정 정확도와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설치 편의성도 고려했다. PFT23은 설치 방향에 따른 측정 영향을 줄이도록 설계됐으며, 온도 변화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 성능을 제공한다. 컴팩트한 구조를 적용해 냉각 배관이 밀집된 데이터센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서버 랙의 공급·회수 배관 등에서 유량과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공급 라인과 회수 라인에서 수집한 측정값은 냉각수 순환 상태와 온도 변화 분석에 활용되며, 제어 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냉각 운전 최적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AI 워크로드 변화에 따른 급격한 발열 증가에 대응하고, 냉각 부족으로 인한 성능 저하와 과도한 냉각에 따른 에너지 소비 및 결로 위험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한다.
바우머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FlexFlow PFT23을 비롯한 정밀 센싱 기술을 소개하고, 데이터센터 운영기업과 냉각 시스템 제조업체, 관련 솔루션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교류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우머는 유량과 온도뿐 아니라 압력, 전도도, 레벨 측정 등 다양한 산업용 센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분야의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민규 바우머 코리아 대표이사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고밀도화가 가속화되면서 냉각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센싱 기술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데이터센터코리아’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바우머 코리아는 제2전시장 3층 Y4 부스에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센싱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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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