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홍단비가 채널A ‘행복한 아침’의 ‘수요초대석’에 출연해 가수로서 새 출발과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홍단비는 방송 초반 밝은 인사를 전하며 17년간 ‘국민 안내양’으로 활동한 후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데뷔 32년 만에 활동명을 ‘홍단비’로 바꾼 배경에 대해 “오랜 시간 안내양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본캐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해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함께 작업한 신곡 ‘사람 냄새’도 공개됐다. 홍단비는 “요즘은 AI가 많은 세상이지만, 인간적인 노래를 찾다가 곡을 받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 구수한 음색과 따뜻한 가사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홍단비의 인생버스’ 코너에서는 그의 인생을 세 가지 키워드로 돌아봤다. 첫 번째는 ‘국민 안내양’으로, 올해 3월 하차 통보를 받던 당시를 회상하며 “준비되지 않은 하차라 마음이 아팠지만, 작년부터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 냄새 나는 국민 안내양’이라는 기사를 통해 신곡에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17년간 만난 승객들의 이야기가 적힌 노트도 방송에서 공개됐다.
두 번째 키워드는 ‘늦둥이 딸’이었다. 홍단비는 전국 부모들로부터 받은 특산물과 김치 선물을 소개하며 “물건보다 그 마음이 전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효 콘서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키워드는 ‘사춘기 아들 맘’으로, 워킹맘으로서 일상을 언급하며 앞으로 신곡 ‘사람 냄새’ 홍보와 함께 아이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노래가 잘 되고 더 유명해지면 라디오 DJ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종선 기자의 진행으로 홍단비가 직접 기록한 승객 노트가 공개돼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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