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건조기, 세탁기가 출시한 지 넉 달 만에 15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출시된 그랑데 AI 건조기ㆍ세탁기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세탁물의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주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건조기는 출시 이후 지난 주말까지 누적 판매량 8만5천대, 세탁기는 6만5000대로 총 15만대가 팔렸다는 것이다.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세트로 판매되는 비율도 60%에 달해 전체 건조기, 세탁기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한 소비자들은 ‘올인원 컨트롤’, ‘AI 코스연동’,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데칼코마니 디자인’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그랑데 AI는 이사를 할 경우에도 설치 환경에 따라 직렬이나 병렬, 혹은 따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랑데 AI는 최근 세탁기뿐만 아니라 건조기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기관이 심사하는 ‘녹색기술인증’도 취득했다고 전했다.
특히 건조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력을 인정받아 녹색인증을 받았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을 26%나 확대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