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고양시는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방문자들의 정확한 인적사항 관리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QR코드 시스템을 적용하면 사전에 정확하게 입력된 정보를 활용해, 방문내역과 인적사항을 장부에 적고 용건을 묻고 답하느라 어수선했던 출입구의 번잡함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방문하는 모든 인원의 인적사항을 철저하고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방역망의 틈새도 철저하게 메울 수 있다.
우선 QR코드는 수기로 작성한 청사출입기록대장을 활용해, 스마트폰 QR코드로 불특정 다수의 방문자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운영한다.
방문자는 개인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성화해 QR코드를 스캔하고, 개인정보동의·방문자 성명·핸드폰번호·방문부서 등의 관련정보를 입력한다. 입력된 정보는 2주 후 자동 삭제되도록 조치했다.
방문 시 안내데스크에 부착된 QR코드를 방문자가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본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핸드폰 미 소지자 및 QR코드 이용 거부자는 PC에 수기 입력해야한다.
고양시는 청사 출입통제 QR코드 생성작업과 출입자 개인정보입력 PC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QR코드를 이용한 출입통제 이용절차 안내문 부착과 근무자 교육실시 등의 준비 작업을 끝낸 후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종식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본관에서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향후에는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과 민간영역으로까지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