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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부지 권익위 고충민원제기 자료 공개해 … ‘서울시에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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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부지 권익위 고충민원제기 자료 공개해 … ‘서울시에 이의 제기’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06.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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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항공
사진제공=대한항공

[CBC뉴스]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 권익위원회 고충 민원 제기 관련해 입장자료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12일 "대한항공의 핵심 자구 대책인 송현동 부지 매각 추진은 서울시의 일방적 문화공원 지정 추진, 강제수용 의사 표명 등에 따라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시가 급박한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서울시 행정절차의 부당함을 알리고 시정권고를 구하고자, 6월 11일(목) 오후에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하늘길이 닫히며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와 같은 위기를 타개하고 정부 지원을 구하고자 특단의 자구 대책을 마련해왔습니다. 특히 자구 대책의 핵심인 송현동 부지의 경우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총 15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항항공 측은 "서울시가 산정한 보상금액(4,670억원) 및 지급시기(2022년)도 적절한 매각가격과 매각금액 조기확보라는 대한항공의 입장을 감안할 때 충분치 못합니다. 게다가 서울시가 재원 확보 등을 이유로 언제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부담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은 당초 계획대로 송현동 부지에 대한 2차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나,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절박한 심정을 담아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충민원 신청서 내용에 따르면 "피신청인(서울특별시장)은 신청인(대한항공) 소유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 일대를 문화공원으로 결정하기 위한 일련의 행정절차의 진행을 중단한다.피신청인은 신청인의 위 1.항 기재 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한 업무를 방해하는 일체의 유·무형적 행위를 중단한다. 라는 시정권고 또는 의견표명 결정을 구합니다."라는 신청취지가 요약돼 있다. 

대한항공이 제시한 신청원인에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기 위해서는 ‘(일반적ㆍ개별적)필요성’ 및 ‘공공성’을 충족하여야 함.현재 장기 미집행 중인 공원 및 송현동 부지 인근에 소재한 무수한 공원이 있다는 점, 서울시의 문화공원 조성은 대한항공의 기존 활용 방안과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필요성’ 및 ‘공공성’ 모두 인정될 수 없음"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 임원이 최대 50% 급여를 반납한데 이어 직원의 70% 가량이 6개월 간 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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