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리플쑈] 악플로 인해 온세상이 떠들썩하다. 익명의 그림자에 숨어있는 악플은 사회 곳곳에 상처를 입히고 있다. 악플의 폐해는 특히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도드라진다.
최근 여자 프로배구선수 고유민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해에는 가수 구하라와 설 리가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악플의 폐해를 거론할 때 이들은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이들은 생전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배구연맹은 3일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 스포츠 기사 댓글 기능 개선을 정식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예인들이 악플로 인해 고통받고 있음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처럼 수년전부터 악플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았지만, 속시원히 제시된 해법은 없다. 온라인 특성상 악플의 근원인 ‘익명성’을 뿌리뽑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악플이 주요 사안으로 떠오르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리플쑈’다.
‘리플쑈(Repleshow)’는 말 그대로 ‘댓영상(Reple)’과 ‘쑈(Show)’의 합성어다.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로 ‘좋은 리플’을 당당하게 달자는 취지로 기획된 일종의 ‘댓영상’이다.
댓영상은 이제껏 세상에 없던 개념이다. 시청자는 책임 있는 여론과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리플쑈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리플쑈는 현재 뉴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이에 시청자들이 댓영상을 통해 콘텐츠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등 양방향성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리플쑈는 사용자와 관리자 구별 없이 휴대폰을 이용한 간단한 촬영 및 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댓영상을 통해 참여하며 리플쑈는 현재 유명세를 타고 있다. 리플쑈의 탄생 취지에 걸맞게 처음 모습을 보인 지난 1월 이후 단 한건의 악플도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