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1-07 17:20 (토)
  • 서울
    B
    ℃
    미세먼지
  • 경기
    B
    ℃
    미세먼지
  • 인천
    B
    ℃
    미세먼지
  • 광주
    B
    ℃
    미세먼지
  • 대전
    B
    ℃
    미세먼지
  • 대구
    B
    ℃
    미세먼지
  • 울산
    B
    ℃
    미세먼지
  • 부산
    B
    ℃
    미세먼지
  • 강원
    B
    ℃
    미세먼지
  • 충북
    B
    ℃
    미세먼지
  • 충남
    B
    ℃
    미세먼지
  • 전북
    B
    ℃
    미세먼지
  • 전남
    B
    ℃
    미세먼지
  • 경북
    B
    ℃
    미세먼지
  • 경남
    B
    ℃
    미세먼지
  • 제주
    B
    ℃
    미세먼지
  • 세종
    B
    ℃
    미세먼지
단박제보
단박제보
제목 작성자 날짜 결과
미성년 정보 24 신분증 사기 박채희단박접수 2026-11-02 19:07
정부&공공기관 영통역 주변을 용광로화 하고 있다 최중열단박접수 2026-10-28 13:22
보험 보험사의 손해사정사들에게 완전 농락당했습니다 송동진단박접수 2026-10-24 01:10
기타 [재문의] CBC뉴스 Samsung Internet PC 환경 모바일 뷰 노출 현상 수정 요청 정혜인처리방법안내(메일) 2026-10-16 07:55
기타 [취재 제보] 갤러리 작품 3점이 와이펀드 투자상품으로 편입된 경위와 피해 고지 후 판매 연결 정황 박혜영게시완료 2026-10-15 10:49
서비스 [개선 요청/회신 요청] CBC뉴스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모바일 뷰 노출 문제 정혜인처리방법안내(메일) 2026-09-28 18:45
정부&공공기관 울산 경찰들 압수수색해 주세요! 이**게시완료 2026-09-16 21:20
정부&공공기관 “특정 성별만 지원 가능” 채용공고…인권위는 ‘단순 실수’ 판단, 서울고법 2026누3600 판결 강현승게시완료 2026-09-05 08:30
기타 일동제약 GLP-1 비만치료제 9월 이후 가을쯤 기술이전·공동개발 기대임박. 일동제약 박재홍사장 "가을 기술이전·파트너십 공개" 오치현게시완료 2026-08-23 16:33
기타 이마트24의 보복점 출점 및 자율규약 위반사례 취재 요청드립니다. 강태용게시완료 2026-08-20 10:52
기타 15세미성년자가 35세남자를 강간했다고 합니다 장다현게시완료 2026-08-20 10:06
기타 대한민국 사교육 일번지 대치동에서 유명세를 타며,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입시연구소의 이상한 계약과 갑질 kyoung aea lee추가자료요청 2026-08-09 01:49
기타 구리 인창 더하나 성원쌍떼빌 민간임대아파트 패해 사시사건 피해자만 수십명 속출 김아영추가자료요청 2026-08-08 10:25
기타 입사 확정 후 기존 직장까지 퇴사했는데 일방적으로 채용이 취소됐습니다 김의신추가자료요청 2026-08-07 12:03
정부&공공기관 화물차 기사님들, 과적단속은 운에 맡겨라 !!! 산하선인게시완료 2026-08-03 14:30
정부&공공기관 2025년 2월부터 헌법재판소에서 동성결혼 소송 중입니다. 1년이 지나서 판결 직전입니다!!! 대한당게시완료 2026-07-30 15:45
전체 ​절도범 CCTV·증거 다 넘겨줬는데… 경찰은 '불송치'로 덮었습니다 유승현추가자료요청 2026-07-29 11:45
증권 엔젤투자의 가면을 쓴 폰지 사기의 늪 - 변형된 폰지 사기 오지영게시완료 2026-07-23 10:46
지자체 육아시간 대직자는 병가도 맘대로 못쓴다? 정재현추가자료요청 2026-07-21 15:11
기타 출간한 책의 정보가 네이버 책에서 저자이름이 다른 사람으로 몇달째 등록되어 있습니다. 송주원추가자료요청 2026-07-21 10:32
icon 제보하기
코인니스
‘한국인의 밥상’ 손에서 손으로 이어진 맛의 유산
상태바
‘한국인의 밥상’ 손에서 손으로 이어진 맛의 유산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1.03.11 18:44
좋아요 32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응원하는 cbc뉴스 기사를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같은 재료와 조리법이지만, 음식의 맛은 천차만별. 오묘한 맛의 차이가 느껴질 때 이야기되는 ‘손맛’은 음식의 맛을 내는 솜씨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오랜 경험이 녹아든 맛의 비법이 손끝으로 전해지고, 음식에 담긴 정성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 그렇게 손에서 손으로 이어진 맛의 유산은 더 넓고 다양해진다. 

80년, 세월을 품은 할머니의 두부 – 김천 3대 두부 

새벽 5시면 불이 켜지는 김천 반곡마을의 한 두붓집. 매일 콩을 갈아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드는 김은경 씨는 할머니, 엄마의 뒤를 이어 3대째 두부를 만들고 있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콩 불리기부터 삶는 시간, 간수를 붓고 잘 저어주는 일까지 본격적으로 엄마의 두부를 배운지도 20년. 1940년부터 시작된 할머니의 두부 맛이 김은경 씨의 손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80년 세월의 뜨끈한 두부가 나올 때쯤, 일찍 집을 나서는 며느리를 위해 매일 도시락을 들고나오는 시어머니. 바로 나온 순두부 한 그릇에 시어머니의 도시락이면 든든하게 또 하루가 시작된다. 엄마에게 배웠어도 아직은 부족하다는 삭힌 비지 띄우는 일은 시어머니의 손맛을 빌리곤 하는데 간장에 물만 넣고 끓여낸 삭힌비지국은 할머니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음식이다. 두부가 팔리지 않고 남을 때면 얼려서 보관했다가 끓였다는 언두부찌개와 두부를 막장에 담아 일주일 정도 기다렸다 먹었다는 두부장과 간장두부절임까지 더해지면 두부 가게 요리가 총출동한다. 엄마를 이어 가업을 잇고 싶다는 작은 공주, 둘째 딸까지 함께하니 고단했던 김은경 씨의 하루도 보람으로 가득하다. 세월을 잇고 맛을 잇는 김천 두부 가족의 밥상을 만난다.    

어머니의 고추장 맛을 잇는 딸의 레시피 – 순창 고추장 모녀 

2-3월이면 순창 고추장마을은 집마다 고추장을 담느라 분주하다. 옛날부터 옥천(玉川) 고을로 불릴 만큼 물이 좋아 온도와 습도, 안개일 수가 발효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고추장 담기에 좋았다는 순창. 젊은 나이에 순창 전통 고추장 제조기능인 되었던 고수자 씨는 40년 넘게 고추장과 함께 세월을 보내고 있다. 엄마의 고추장을 많은 사람에게 맛보이고 싶었던 딸, 유지영 씨는 엄마의 고추장으로 음식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오랜 전통으로 만들어진 고추장이 딸의 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오늘은 엄마의 고추장 담그는 날. 유지영 씨에게 엄마의 고추장 만드는 비법이 전해지는 날이기도 하다. 콩을 삶아 만드는 메주와는 달리 쌀가루를 더해 만든 고추장 메주. 잘 띄운 메주를 곱게 빻아 가루를 내고 찹쌀을 쪄서 버무려 엿기름물을 부어 삭힌 다음, 메줏가루,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버무려 6개월을 숙성하면 엄마의 고추장이 완성된다. 엄마의 고추장이 완성되니, 딸 유지영 씨도 손이 분주해진다.  

고추장고등어구이와 고추장에 견과류를 넣고 만든 뿌리채소고추장강정으로 고추장 매력 듬뿍 담긴 요리를 완성해 낸다. 여기에 옛날부터 집에서 먹었다는 우리 집 비법 가득 담긴 문어장까지 더해지면 밥상 위에 엄마와 딸의 손맛이 가득 담긴다. 딸의 솜씨를 보니, 엄마 고수자 씨도 딸 덕분에 고추장 담는 재미를 느끼고 다시 한번 꿈을 꾸게 된다. 오래된 옛 전통 고추장 맛을 지키는 엄마와 새롭고 다양한 음식으로 엄마의 고추장을 알리는 딸의 맵지만 알싸하게 맛있는 밥상을 만나러 가보자.          

사라져가는 향토음식의 손맛을 잇다 – 영주 향토 음식 전문가 이신옥 씨 모녀 

소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영주는 오래된 고택과 종가들이 많은 곳으로 전통 내림 음식이 전해오는 곳이다. 이신옥 씨는 영주에 전해오는 옛 전통 음식을 찾아 발굴하고 기록해 온 향토음식 전문가이다. 젊은 시절부터 솜씨 좋기로 소문나면서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던 이신옥 씨는 영주 지역의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종가에 찾아가 제사에 참여하며 음식을 기록하고 마을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 마을마다 음식들을 기록해오고 있다. 

음식 솜씨 좋은 엄마의 어깨 너머로 음식을 배우며 자란 막내딸 박누리 씨는 이탈리아 셰프가 되었지만, 요즘 시간이 날 때면 엄마를 찾아와 옛 음식과 한식을 배우며 엄마의 레시피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은 경북 영주 무섬마을의 최고령 장두진 어르신을 찾아 뵙고 음식을 기록하는 날. 아흔이 넘은 장두진 어르신의 생생한 무섬마을 옛 음식이 두 모녀에게 전해진다. 어르신에게 배운 은어간장국수를 재현해보는 이신옥 씨와 박누리 셰프. 어르신의 조리법대로 은어를 구워 기름이 나오면 간장에 담가 두었다가 은어간장으로 건진국수를 만드는데, 은어 향이 배여 담백한 맛을 낸다고. 집안의 음식인 대구 뼈를 발라내고 다져 만든 대구난젓으로 끓인 대구난젓찌개와 메주의 검은 부분을 떼어 넣고 된장과 함께 끓여 먹었다는 담북장찌개도 딸 박누리 씨에겐 가치 있게 기록할 음식이 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옛 음식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맛의 유산을 잇고 기록하는 이신옥, 박누리 모녀를 만나본다. 

부여의 버섯 음식 장인과 이탈리안 셰프의 특별한 손맛 인연  

표고버섯 주산지로 손꼽히는 부여. 이곳에서 20년째 표고 농사를 짓고 있는 이영숙 씨는 어려서부터는 크게 관심 있지 않던 음식 만드는 일이 결혼 하고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역에서 소문난 손맛 장인이 되었다. 

이영숙 씨는 음식 맛으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에서 우승하기도 했는데, 이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사람이 파브리치오 페라리셰프였다. 방송 이후에도 꾸준하게 인연을 맺고 있다고. 10년 전 한식을 접한 후 한식에 담긴 정성과 발효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는 파브리셰프! 이영숙 씨는 발효음식을 가르쳐 주는 것은 물론, 명절에도 코로나19로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지낼 파브리셰프를 초대해 음식을 알려주며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이영숙 씨와 파브리셰프 사이에서 통역을 담당하며 고군분투하는 이영숙 씨의 딸 조진희 씨도 파브리셰프 덕분에 엄마 음식 톡톡히 배우고 있다고. 

이영숙 씨는 표고버섯을 활용한 염장표고버섯발효액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고, 발효액을 만들고 남은 표고버섯은 술안주에 제격인 표고버섯포로 완성한다. 찹쌀풀 대신 파스타를 오래 삶아 갈아 넣은 파브리셰프의 비법이 담긴 단호박물김치와 스승님이 재배한 표고버섯으로 만든 이탈리아 요리 카차토라까지 더해지면 스승과 제자의 합작품이 가득 담긴 풍성한 밥상이 완성된다. 재료도 조리법도 다르지만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찾는다.   

배우 최불암이 진행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설명의 神을 만나고 싶다면?
▶핫이슈가 궁금할 때, 지금 클릭!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1
사랑한다면 (If One Truly Loves) 음반대상
11,837 득표
4,688 참여
27.5%
2
봄 꽃놀이가요 음반대상
5,931 득표
3,026 참여
13.8%
3
평행선 음반대상
5,043 득표
1,911 참여
11.7%
4
여름 향수 음반대상
3,199 득표
1,223 참여
7.4%
5
하나만 하나만 음반대상
2,838 득표
1,121 참여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