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올해의 가장 큰 수확은 코인시장의 불확실성이 걷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저들을 짓누르고 있던 사안들에 대한 솔루션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해결책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많은 미봉의 문제들이 제대로 봉합될 수 있는 논의의 대상까지 끌어 올려진 것은 사실이다. 가상자산 세금문제, 트래블룰, 비과세 범위 등 그동안 해묵은 숙제들이 하나씩 솔루션에 접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 이런 해결의 실마리가 엿보이는 순간 코인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트코인은 개당 4천만원대에서 더 이상 폭락할까 여부에 대해 우려를 살 정도가 됐다. 

작년 4월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임인년 새롭게 태동하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는 바로 NFT라고 할 수 있다. NFT를 통해 탈출구를 마련하려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NFT는 최근 하루에 몇개씩 에어드랍을 하겠다는 공지가 뜰 정도로 빈번하면서도 활발하다. NFT는 다른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세계만의 용어와 형식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크고 있다. 

화이트리스트를 받지 못하면 NFT를 얻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시장에서 NFT는 무려 백억달러가 넘는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정도라면 피라미드 구조로 비한다면 상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코인보다 탑티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FT열풍은 긍정적이기만 한 것인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사태들을 고려한다면 장밋빛 꿈으로만 채워진 미래는 아닌 듯 하다. 

바로 NFT의 힙하고 핫한면을 악용하는 사례들이다. 두 자릿수 정도의 러그풀 추측 사례들이 터지고 있는 것이다. A, C, D, E, G 등 열거하기가 너무 많은 수준이다. 일단 과도하게 많은 이익을 제공한다는 것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NFT거래나 투자자들에게 러그풀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러그풀이란 가상자산 개발자의 투자 회수 사기 행위를 말한다.

가상자산을 개발한다며 투자자금을 모아 규제가 허술한 점을 노려 갑자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자금을 가지고 사라지는 수법을 사용한다. '먹튀'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러그풀은 본래 양탄자를 당겨 위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을 쓰러뜨리는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 

무책임하게 중단하는 해당 기업들에 대해서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름이나 명성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이름과 명성을 차용해 유명세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러그풀이 난 것들을 살펴보면 열개가 넘는다고 한다. 돈이 들어간 상태에서 돈이 떼이거나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상자산에서 스캠 피해나 러그풀 피해는 앞으로 점점 늘 것 같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발품을 파는 것 밖에 없다. 투자를 하더라도 소액으로 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들어가야지 무조건 거금을 거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법이다. 

가장 보수적이고 의심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러그풀에 당하지 않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에 여러가지 사례가 NFT에 대한 욕망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고 확실한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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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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