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8/432129_237912_242.png)
[CBC뉴스]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계약을 맺어 업계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코인 거래소는 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이 되어있는 경우에 한해 원화마켓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코인원을 포함한 5개 거래소 만이 원화마켓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다.
코인원은 기존 농협과의 계약을 통해 실명계좌를 제공해왔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실명확인 계좌 발급 소식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기존 사례를 고려한다면 ‘신모델’끼리의 만남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고객 점유율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거래소에서는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의 정책으로 ‘고객 모시기’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계약은 코인원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타개책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다소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은행과의 계약을 통해 편리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아니겠냐는 의견이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고객수가 1917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이하 MAU)가 1542만명임을 감안하면 ‘예비고객 풀’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도 유의미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현재 농협과의 계약이 6개월 이상 남아있다는 점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농협과의 계약해지까지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CBC뉴스는 업계 한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존 농협과의 제휴는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 재계약 여부는 어떻게 될 전망인가?”라고 질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농협 계약 건에 관해서는 다각도에서 논의 중으로 아직 결정된 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이어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계약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무엇으로 보고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해당 관계자는 “(코인원 측이) 시중은행보다 월등한 접근성, 이용자 편의성 등을 통해 신규고객 유입, 점유율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업계 내외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제 막 실명확인계좌 발급에 대한 계약 체결한 시점이기 때문에 FIU 변경신고 등의 실질적 절차가 많이 남아있어서 여전히 지켜봐야할 듯하다.
한편 코인원은 최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회원가입 절차를 개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존 한 번에 진행됐던 회원가입과 고객확인을 분리해 코인원 서비스 이용 절차를 간편화했다는 것이다.
코인원에 따르면 이메일 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을 완료하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서비스들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다음 단계로 가상자산 거래 및 스테이킹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 고객확인 절차 및 은행 실명계좌를 인증하면 된다.
이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편리성 확보를 통해 ‘서비스 내실 다지기’에 나서는 코인원의 노력이 향후 영향을 결과를 불러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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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